2009.12.25 – 그 남자 그 여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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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년 크리스마스에 본 연극, ‘그 남자 그 여자’

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던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와 함께 보면서
너무나 많이 공감해서, 서로 웃을 수 밖에 없었던 연극 한 편.

오래된 연인에게는 조금쯤 해진 그들의 사랑에 ‘되감기’ 역할을,
한창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찬란한 지금의 순간을 잠시 생각하게 해주는 ‘일시정지‘ 역할을,
그리고 헤어짐을 가진 뒤 다시 사랑을 하려는 연인들에게는 그들이 겪은 슬픔의 시간들을 잊고
다시금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‘녹화’의 역할을 해 줄 것이다.

- 연극 ‘그 남자 그 여자’ 소개 중에서…

2007.06.16 – 여의도 공원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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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하고 한 참 사진 찍으러 다니던 시절, 여의도 공원에서.

새벽에 시험공부 하다 옛날 생각이 나서 잠깐 딴 짓…

망가졌던 휴대폰 알람이 스스로 고쳐지다

지난 여름에 요금제 변경 때문에 새로 바꿨던 휴대폰.

그 녀석이 얼마전부터 모닝콜/알람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골골대고 있었다. 잠이 많아 여러 모로 고생(?)이 많은 나에게는 알람이 굉장히 중요한데, 이 때문에 최근들어 아침에 지각도 몇번 하고는 했다. 그래서 어쩔 수 없이, 서랍에서 이전에 쓰던 휴대폰을 꺼내서 충전하여 알람시계로 사용하고 있었는데…

어제 새벽에 문뜩 낯익은 알람 소리에 잠을 깨서 보니… 골골되던 나의 휴대폰님께서 무려 새벽 세시반에 ‘어서 일어나~’라고 하면서 나의 귀에 대고 일어나라고 속삭이는게 아닌가. 잠결에 나는 무심코 알람을 끄고 다시 잠에 들었는데,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해보니 이 녀석의 알람이 저절로 고쳐진게 너무나 신기했다.

조만간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생기면 서비스센터에 들려야겠다고 생각했던 차에, 이렇게 스스로 치유를 하여 내가 고생할 걸 하나 덜어준 휴대폰이 참으로 기특하다.

사람의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아물듯이…
요즘 휴대폰들은 망가졌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고쳐지는걸까…

찝찝한 느낌

한 참 버그 잡기에 집중하던 중간에 시간 관계 상,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때…
화장실 갔다가 볼 일 다 보기 전, 중간에 나온 느낌이랄까…

해결하기 전까지는 머릿 속에 계속 멤돈다. 찝찝해!